황동규의 작품세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12-05 08:57본문
Download : 황동규의 작품세계.hwp
시 월 (十月)
내 사랑하리 시월의 강물을
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톱
지난 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을, 아득한 기대를
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
2
지난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리
두견이 우는 숲새를 건너서
낮은 돌담에 흐르는 달빛 속에
울리던 목금소리 목금소리 목금소리.
3
며칠내 바람이 싸늘히 불고
오늘은 안개 속에 찬 비가 뿌렸다
가을내 소리에 온 마음 끌림은
잊고 싶은 약속을 못 다한 탓이리
4
아늬,
석등곁에
밤 물소리
누이야 무엇하나
달이 지는데
밀물 지는 고물에서
눈을 감듯이
바람은 사면에서 빈 가지를
하나 남은 사랑처럼 흔들고 있다
아늬,
석등곁에
밤 물소리
5
낡은 단청 밖으론 바람이 이는 가을날, 잔잔히 다가오는 저녁 어스름. 며칠내 며칠내 낙엽이 내리고 혹 싸늘히 비가 뿌려 와서...... 절 뒷울 안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낙엽 지는 느릅나무며 우물이며 초가집이며 그리고 방금 켜지기 처음 하는 등불들이 어스름 속에 알 수 없는 어느 하나에로 합쳐짐을 나는 본다.






설명
황동규의작품세계
2.2. 초기의 황동규의 시(詩)
2.2.1. 「시월(十月)」에 나타난 젊음
그의 시집 『삼남(三南)에 내리는 눈』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가 바로 「시월(十月」이라는 시였다.
6
창 밖에 가득히 낙엽이 내리는 저녁
나는 끊임없이 불빛이 그리웠다
바람은 조금도 불지를 않…(To be continued )
Download : 황동규의 작품세계.hwp( 57 )
,인문사회,레포트
순서
레포트/인문사회
시인 황동규에 대한 소개와 황동규의 작품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황동규의 작품세계
다. 황동규는 약간의 떠돌이 기질이 있다고 한다. 이 시도 그의 여느 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여행을 하는 동안 느낀 점을 시로 나타낸 것 같다.황동규의작품세계 , 황동규의 작품세계인문사회레포트 ,
시인 황동규에 대한 intro 와 황동규의 작품에 대상으로하여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시는 황동규가 대학교 때 쓴 첫 번째 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