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書感想文]김동인의 감자를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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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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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예상과는 정반대의 이야기였다. 잠깐 사이, 복녀는 이전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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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변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뜻한 감자일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특이한 책 제목에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봤더니, 감자는 가난과 타락을 상징한다고 한다
[讀書感想文]김동인의 감자를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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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김동인,감자
그렇게 버림을 받았지만, 복녀는 빈민굴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정직하게 일했다. 열심히 일했지만 생활이 더 어려워지기만 했던 복녀는 빈민굴에 들어가게 되고, 거지한테까지 애교를 부리며 동냥하기도 하는 엄청난 타락의 길에 빠져든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정반대의 이야기였다. 안쓰러울 정도로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복녀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것도 잠시, 복녀는 변해버렸다. 얼마나 돈이 필요했기에, 얼마나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왔기에 그렇게 했을까 하는 불쌍한 마음도 들었다.
내가 읽은 책은 김동인의 감자라는 소설이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의 사랑일 텐데 소설 속에서 돈 몇 푼에 거래되는 대상이 되는 것에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그러던 복녀가 80원에 팔려가게 된다 80원에 팔려가는 상황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었고, 나는 어떤 설명으로도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복녀는 한순간에 변해 버린다. 따뜻한 감자일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특이한 책 title proper(제목)에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봤더니, 감자는 가난과 타락을 상징한다고 한다
다. 왕서방 부인이 백 원에 팔려온 것도, 남편이라는 사람이 30원에 부인을 팔아버린 것도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내가 읽은 책은 김동인의 감자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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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녀는 보통 사람들보다는 엄한 규율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올바른 도덕관을 가지고 착하게 잘 살아왔다. 지금껏 사람이 성격이나 가치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가 보다. 감자라는 title proper(제목)을 보면서 막연하게 겨울철에 먹는 따뜻하고 맛있는 감자를 생각하며 이 이야기도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사람은 자라면서 성격, 가치관, 습관 등이 몸에 베어, 그것을 고치기란 매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아 그래서 어린 아이들의 나쁜 습관이 몸에 굳어지기 전에 바로 잡아주고, 고쳐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아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며 굳어진 습관을 고치는 일도 힘이 들지만,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사람이 짧은 기간 동안 크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감자라는 제목을 보면서 막연하게 겨울철에 먹는 따뜻하고 맛있는 감자를 생각하며 이 이야기도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