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을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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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31 19: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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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딸의 지식이 늘어날수록 질문내용은 점차 어려워지고 나 자신도 내 설명(explanation)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고 과거 초중등학교 때 배웠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얼마 전 자동차를 타고 곡선으로 이루어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달리고 있는데 딸은 “야호” 하면서 몸이 쏠리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 함성을 질렀다. 그런데 요즘 질문이 꼬리를 물고 계속될 때는 가끔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지경이다. 이것은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차와 함께 계속 운동하려는데 갑자기 차가 멈추면 차체에 접해 있던 발부분은 차와 함게 정지하고, 몸은 계속 앞으로 가려는 관성때문에 몸이 앞으로 이동하여 넘어지는 현상이다. 다섯 살 아이에게 관성의 법칙을 설명(explanation)하기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순간 나 자신도 관성에 의해 몸이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떠올리지 못했었기 때문일것이다
대학 때 사회학을 전공하여 이공계 쪽인 물리, 화학 등에는 관심 분야 밖이던 내게 `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이란 책은 이 분야 지식이 얕았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아이에게 기초 과학에 대한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는 엄마의 역할을 깨우치게 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아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정지하면 타고 있던 사람은 앞으로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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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함께하는 50일을 읽은후나서
올해 다섯 살이 되는 우리 딸은 궁금한 것이 매우 많다. 그러면서 “엄마 또 해줘”하길래 “커브 길에서만 되고, 직선 도로에서 하면 위험해”하고 대답해 줬다. 또한 앞선 일화에서 떠올린 자동차가 커브 길을 돌 때 원의 바깥 부분으로 몸이 기울지는 현상,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면 자전거가 옆으로 넘어지지 않…(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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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이 들기까지 엄마와의 대화는 온통 신기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진다. 순간 엄마로서 얼마나 단순한 대답이었는지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처음에는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는 것이 우리 딸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설명(explanation)해 주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