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의 성립과 건국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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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9 15: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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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이 보았던 자료(data)에 무강왕이 백제의 왕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도 이러한 인식과 일견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백제가 금마산에서 개국했다는 그의 말에는 백제의 역싸를 마한대로 끌어올려 신라에 앞서는 역싸를 설정하고자 하는 의도가 배어 있따 그래서 “마한이 먼저 서고 후에 혁거세가 발흥했다(馬韓先起 後赫世勃興)”는 선후 시차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삼한시대로부터 백제가 망하기까지의 역사(歷史)를 개관하고, 건국의 필연성...
다. 그는 삼한시대로부터 백제가 망하기까지의 역싸를 개관하고, 건국의 필연성을 백제의 부흥논리에서 찾고 있따 또한 거슬러 올라가면 후백제가 백제의 정통성을 이어받듯, 백제가 마한을 이어받은 것으로 역싸를 편수하려는 논지다.
마한의 성립과 건국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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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을 얻은 견훤이 후백제를 개국하면서 그 정통성을 구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왕건에게 보낸 그의 친서에 이러한 말을 할 수 있었으며, 그런 사회적 인식의 지반이 없었더라면 일종의 망언으로 비웃음을 샀을 것이다. 그러나 금마산에서 백제가 개국을 했다는 이러한 견훤의 역싸 인식은 그 개인의 사견이나 강변 차원이 아니라, 보다 넓은 인식의 장이 이미 사회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골품제에 따라 왕통을 승계하던 신라는 박씨, 석씨, 김…(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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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을 얻은 견훤이 후백제를 개국하면서 그 정통성을 구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