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문턱에서 다녀온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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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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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제 채널을 두 개나 자리잡고 있던 화려하게…(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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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오는문턱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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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몇 번이나 벼루고 벼루다 드디어 용주사 가는 날. 전날 수원에서 온양 오는 2시26분 기차표 예매까지 해놓고. 아침 9시6분 기차를 타려면 적어도 8시전에는 일어나야 되는데 하는 걱정에, 핸드폰도 잃어버린 지 오래라 나를 깨워줄 그 어떤 알람소리도 없다는 사실에 다소 불안해하며 잠을 청했었드랬다. 그게 어제 새벽이었다.
그렇게 수원역에 도착해 용주사 행 버스 타는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나와 동행해주기로 한 오빠의 잠을 깨워 줄 핸드폰을 울리러 공중전화로 향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조금 늦은 8시에 눈을 번쩍 뜨고는 20분 동안 후닥닥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얼른 밖으로 나갔다. 수원 사는 아는 선배에게 전화를 건 후에야 우리가 엉뚱한 정류장에서 서성거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처음 와보는 수원. 월드컵 수원이라고 새겨진 잔디가 인상적이었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던가. 내겐 모르면 묻고 또 묻는 게 약인 셈이다. 둘 다 잠이 덜 깬 얼굴에 부시시한 몰골로 어정쩡하게 가차 안에 서서 있자니 조금 우스웠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자고있던 오빠.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부지런히 조급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는 수원역 안내소에서 위로 올라가서 24번과 46번을 타면 된다는 말을 확실히 듣고 난 후에 우리는 걸음을 재촉했다. 초조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한 버스는 두 대나 정류장을 지나치고 다행히도 두 번째 버스가 잠시 정차해 있는 동안 어줍잖은 모습으로 뛰어오는 오빠의 모습이 보여 우린 제 시각에 기차를 탈 수 있었다. 곧이어 24번 버스가 들어오고 아저씨에게 용주사 가냐고 다시 한번 묻고 난 뒤에야 버스에 올라탔다. 9시6분 차를 놓치면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 버리기 때문일것이다 그 다음 차는 11시에 있을뿐더러 오는 기차를 예매까지 해놓은 상태라 필히 9시6분 기차를 타야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서 언제 내리는 지도 모른다는 것. 다소 불안한 마음으로 창 밖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