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매혈기를 읽고쓰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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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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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가 궁핍했던 그 시기에 허삼관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피를 판다.허삼관매혈기를 읽고쓰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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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매혈기를 읽고쓰기나서
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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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매혈기`라는 title은 잘 몰라도 아버지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피를 팔았다는 소설이 있다는 얘기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연극공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 배우인 하정우와 하지원 주연 영화로도 개봉한다니 이래저래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이 책에서 감동적인 것은, 일락이의 친아버지인 하소용이 죽게 되었을 때 저승으로 가려는 혼백을 부르려면 친아들이 지붕에 올라 아버지를 불러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허삼관이 일락이에게 하소용의 아들 역할을 하라고 타이르는 부분이다. 이런 심성의 사람이니 자신의 몸을 해칠 때가지 피를 팔아서 가족을 먹여 살릴 생각까지 했을 것이다. 해피엔딩이어서. 병에 걸린 일락…(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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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데 그가 친아들로 알고 있던 큰 아들이 그의 친자가 아니었다. 어려운 형편에 피까지 팔아 키웠더니 첫아들이 자기 자식이 아니라니 누군들 피가 거꾸로 솟지 않겠는가. 이런 사실을 알고 주위 사람들이 그를 흉보지만 허삼관은 큰아들 일락이를 자신의 친아들처럼 여긴다. 일락이도 자기에게 아버지는 허삼관밖에 없다고 한다.
허삼관매혈기는 문화대혁명기 전후의 중국(中國)을 배경으로 한다. 그렇다고 그가 변변찮은 직업조차 없는 이는 아닌것이다 . 생사공장에서 일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드므로 간혹 피를 팔 뿐이다.
그리고, 하소용과의 관계 때문에 문화대혁명 때 기생으로 몰려 공개비판을 받는 아내 하옥란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밥밑에 고기를 깔아서 갖다 주던 일, 가족 비판 자리에서 자신의 허물까지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허옥란 편을 들던 일 등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그런데 다행이다. 뒤늦게 자기 아들이 아님을 알았고 남의 자식을 키운다며 주위의 조롱을 받았음에도 하소용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일락이를 보내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일락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무리를 해가면서 피를 파는 모습에서는 저절로 눈물이 났다.